2008년 08월 04일
[PSP]슈퍼로봇대전 AP
한동안 블로그를 잊고살았습니다. 뭐 귀찮은것도 있었고, 이것저것 그냥 쉬고싶었고 말이죠.
그사이에 한동안 손맛을 느끼게 해준 게임이 있으니 그것이

슈퍼로봇대전 AP가 되겠습니다.
아아... 정말 오랜만에 잡아본 슈로대군요. 게다가 클리어한것으로 따지면 최초의 슈로댑니다.
사실 슈로대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군요.
슈로대F->슈로대F완결(찍 조루), 알파1차... 전혀 클리어 못했죠.
피습으로 리메이크된 MXP와 이번작 AP, 도합 5개뿐이군요.
그중 클리어 한 작품이 AP라니 게임조루도 이만한 조루가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GBA의 슈로대A의 리메이크작입니다만
AP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개발소식이 알려지면서 "또 리메이크냐", "슈퍼사골대전" 따위의 오명만 뒤집어 쓰던 AP였고, 실제로 MX의 연출을
대부분 가져다 쓰고, 나머지의 몇개기체만 새로 그려낸다는 정보가 알려지면서 더더욱 불신감은 더해져갔죠.
게다가 MXP때의 극악로딩과 어설픈 난이도가 이루어낸 최악의 평가였던 첫번째 PSP용 슈로대였기대문에
AP도 뭐...좋은소린 못들었죠.
그렇지만 실제로 나온 게임은 참 대단했습니다.
일단 대폭적인 난이도 상향!
막판보스인 빈델은 한방에 보내는것따윈 상상도 못하게 강해지고,(HP만 4배이상 늘었죠)
적 회피/명중율이 높아지는 바람에 뉴타입4인방이라도 함부로 싸돌아다니지 못하게되었죠.
SP가 획기적으로 줄어든것은 물론이고, 적군은 줄기차게 아군중 가장 약한놈만 다구리칩니다.
(한놈만 빡! 한놈만 빡! 한놈만 빡!!!!)
전체적으로 어려워졌지만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아군이 약해진것만은 아니죠.
일단 OG가 아닌 판권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에이스보너스, 기존의 보너스인 기력 +5와함께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개별적인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특히나 베어내기 100%발동하는 류자키 카즈야와 혼에도 크리터지는 파란만장,
기력이150을 돌파해서 200까지 올라가는 열혈대마왕 도몬과 동방불패는 무조건 에이스 추천이죠.
또한 기체마다 풀개조 특전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가능한 플레이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가령 파츠4개가 달리는 짐커를 풀개조해서(공격피격시 기력-10) 크와트로에게 EWAC(명중/회피보정+15%)를 주고
에이스를 만들어서(주변 2칸안의 유닛에 명중/회피보정) 태우면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집중,탈력머신이 되죠.
크와트로는 원호공격4까지 성장하므로 한턴에 기력 40은 떨굴수 있습니다. 이걸 보스전시에 이용하는 식이죠.
이런저런 잔재미가 있어서 2회차클리어후 3회차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역시 지치긴 하네요.
4회차는 아마도 안하게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슈로대를 하다보니 건담4인방이 어쩔수없이 애착이 가더군요.
Z건담에서 참 쿨한스샷을 보여줬던 카미유가 특히 여러모로 유용해서 좋더군요.


# by | 2008/08/04 02:53 | 게임 | 트랙백 | 덧글(0)




